그리고 오늘

술먹고 광명갔네 젠장

李乾 2010. 12. 17. 11:46


IFRS 교육

해외자회사 + 공장분들 30여명과 회식.

D선배는 떡이 되어 모텔로 실려가고

이분 저분과 잔을 돌리다 본인도 만취..

2차에서 복귀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도주.


시간을 보니 10시.

좋아 대중교통으로 귀가하겠어.

여의도를 가기위해 6513 탑승.

잠이 들고.......
.....
.....


다음 역은 어디어디. 종점입니다 라는 안내방송.

눈이 번쩍. 어 뭐야. 일단 내려.

내리긴 했는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옆의 세탁소 문을 열고 아줌마에게 여기 어디냐고 묻자

여기 광명이예요.

광명...  

광..명...?




택시비 아낄라고 버스탔는데 젠장.

별수없이 택시타고 귀가..

만이천원 지불.

아우 승질나.



왜 술먹고 버스만 타면 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