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보통날
반포에서
李乾
2014. 9. 15. 23:57
서울, 반포대교
"세상엔 슬픈 일이 참 많은 것 같아."
"행복한 일도 많지."
"슬픈 일과 행복한 일이 딱 맞아떨어질까?"
"그건 질적인 문제야. 행복은 슬픔보다 덜 찾아오지만, 그 밀도는 짙으니까."
"그래, 밀도 있는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