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

내 영혼 바람되어

李乾 2015. 4. 20. 01:41



토요일 오후 6시. 


소소 예술시장을 마치고 광화문 역으로 들어서는데 인파가 쏟아져 나온다. 


가슴에는 노란 리본을 달고. 



떨칠 수 없는 부채감, 미안함. 


아린 가슴을 안고 그들을 뒤로한다. 



미안하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