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은 가진 것을 버릴 때, 내가 지금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많을 수록 행복과 멀어질 거라는 생각에는 어느정도 동의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원하는 것들을 가져도 행복할 수 없는 것인가.
내가 원하는 일, 살고 싶은 곳, 주위에 있었으면 하는 사람들, 건강, 경제적인 수준.
이것들이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을까.
딴지 총수 김어준은 그의 책 '건투를 빈다'에서 이렇게 말했다.
- 사람이 나이 들어 가장 허망해질 때는 하나도 이룬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을 때이다.'
인생에 확실한 선택과 필연적인 결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득 두렵다.
내가 선택한 것들이 먼 훗날 돌아보았을 때 허망한 것들 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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