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산
"눈처럼 하얬으면 좋겠어.
누구나 와서 자기 색을 묻힐 수 있게."
"그럼 너의 색이 없어지잖아. "
"괜찮아, 또 눈이 내릴 테니까."
청춘이란 말 그대로 푸른 봄과 같이역동적이고 싱싱한 느낌이겠지요.이 좋은 시기에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이리저리 떠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싶습니다.의미있는 표류를 위해 오늘도 키없는 배의 노를 젓습니다.
by 李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