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면 구름을 보고
기차를 타면 산을 본다.
차를 타면 나무를 보고
자전거를 타면 집이 휘휘 지나간다.
걷는 이가 비로소 사람을 본다.
풀 한 포기를 보고 꽃 한 송이를 본다.
돌멩이와 개울을 따라 흐르고
작은 벌레 살며시 밀어낼 바람 한 줌 느낀다.
그래서 나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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