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같아

찍고/보통날 2015. 6. 28. 00:12




서울, 성수동



뭐 이렇게 많이 마셨어. 엄청 취했네.


나 오늘 기분이 아주 가죽 같아.


뭐야 그게.


무슨 말인지 몰라? 내 기분이가 죽같다고.


좆이야 죽이야.


너는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니? 


그렇게 말하면 나는 잘 모른다. 


둘둘 말려서 구석에 처박힌 가죽 같다고. 가죽!


많이 먹었다. 그냥 집에 가라.


아우 증말! 가죽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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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李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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